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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

[제 2호] Sioen 인터뷰 장소에 들어온 시오엔(벨기에어는 ‘시운’이라고 발음). 이 흐르자 지겹다는 듯 익살맞은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이 곡은 2000년대 중반 국내 라디오에서 상당히 많이 흘러나왔다. 직접 만난 시오엔은 장난기 가득한 미남 청년이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은 상당히 깊다. 시오엔의 매력을 단지 ’으로만 설명할 수 없다. 한국 팬들을 위해 발표한 베스트 앨범 「Crusin’」을 들어보면 클래식, 월드뮤직, 뮤지컬 등을 아우르는 시오엔의 재능을 알 수 있다. 이 주는 스산한 정서는 시오엔이 가진 매력 가운데 극히 일부일 뿐이었다. Q: 한국에 두 번째 내한한 소감이 어떤가? Sioen: 굉장히 좋다. 해외 공연을 다니는 건 음악적으로 좋은 모험의 기회다. 지구 반대편까지 와서 이렇게 활동하는 것은 축복받은 일.. 더보기
[제 2호] MASTER4 외인부대를 거쳐 솔로 활동과 더블 트러블, 그리고 작곡자, 프로듀서를 거친 관록의 기타리스트 손무현, 그리고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베이시스트이자 국내 최고의 세션 베이시스트 이태윤, 작은하늘을 거쳐 현재 H2O까지 한국 드럼계의 대표 주자로 활동해온 장혁, 그리고 현재 사랑과 평화에 참여해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는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조범진. 현재 실용음악과 교수들이기도 한 네 사람이 만나 밴드를 만들고 음반을 발표한다는 소식은 연주에 관심이 있는 대중음악 팬들에겐 분명 반가움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식이었다. 마스터4, 지난 4월 초, 네 명의 장인과 만나 멤버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현재 가요계 모습을 보면 메이저부터 인디에 이르기까지 직접 세션 연주자를 활용하는 것보다.. 더보기
[제 1호] Doll$boxx 예상치 못한 멋진 연주력을 선사한 가챠릭 스핀(Gacharic Spin)의 음악을 즐겁게 들었던 음악 팬들은 또 한번 새로운 일본 록 밴드의 음악에 즐거워할 것 같다. 가챠릭 스핀의 네 멤버 F 쵸파 KOGA(F チョッパ-KOGA. 베이스), 토모조(TOMO-ZO. 기타), 하나(はな. 드럼), 오레오레오나(オレオレオナ. 키보드), 그리고 라이트 브링어(LIGHT BRINGER)의 보컬리스트 푸키(FUKI. 보컬)가 만났다. DOLL$BOXX의 다섯 멤버는 모두 여성. 그들의 첫 앨범 「DOLL$ APARTMENT」는 "다양한 유형의 인형들(=음악)이 살고 있는 아파트 같은 작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DOLL$BOXX의 첫 앨범이 국내에 소개되기 직전에 밴드 멤버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작성.. 더보기
[제 1호] 이이언 & 박소유 못(Mot)의 음악과 사뭇 달라진 사운드를 들려준 이이언의 솔로 1집 「Guilt-Free」(2012)는 2012년을 결산하는 여러 매체의 베스트 앨범 리스트에 공통적으로 선정되었다. 마침 그가 작년 12월 14일, CJ튠업에서 기획한 공연 무대에 선다는 소식을 듣고, 그날 이이언과 함께 무대에 서는 신인 여성 뮤지션 박소유와 함께 마포구 CJ아지트 무대 근처 커피숍에서 합동 인터뷰를 가졌다. 두 사람 모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고, 박소유는 정식 데뷔 이전부터 이이언의 음악을 좋아했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두 뮤지션과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 작성 & 인터뷰 - 김성환 / 진행 CJ튠업 (To 이이언) Q: 사실 못의 음악은 따뜻함도 있었지만 매우 어둡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