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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

[제 2호] MASTER4

외인부대를 거쳐 솔로 활동과 더블 트러블, 그리고 작곡자, 프로듀서를 거친 관록의 기타리스트 손무현, 그리고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베이시스트이자 국내 최고의 세션 베이시스트 이태윤, 작은하늘을 거쳐 현재 H2O까지 한국 드럼계의 대표 주자로 활동해온 장혁, 그리고 현재 사랑과 평화에 참여해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는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조범진. 현재 실용음악과 교수들이기도 한 네 사람이 만나 밴드를 만들고 음반을 발표한다는 소식은 연주에 관심이 있는 대중음악 팬들에겐 분명 반가움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식이었다. 마스터4, 지난 4월 초, 네 명의 장인과 만나 멤버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현재 가요계 모습을 보면 메이저부터 인디에 이르기까지 직접 세션 연주자를 활용하는 것보다 지나칠 정도로 미디나 샘플러를 활용합니다. 그런 경향에 대해 멤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그리고 오랜 기간 연주한 경력에 비춰 ‘리얼 세션’만이 갖는 고유의 매력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조범진: 결국 그런 것도 세계적인 트렌드의 일부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바보 같으면서도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대중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이율배반적일 수는 있지만, 우리가 대중을 무시하면서 음악을 해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시대의 트렌드에 잘 녹여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을 표현하고, 조금은 선도해가는 방식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장혁: 인간미다. 컴퓨터는 감정이 들어갈 수 없지만, 인간의 연주에는 감정이 들어간다. 그걸 잘 담아 전달하는 것이 뮤지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그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컴퓨터가 한 건지 사람이 한 건지 분간할 수 없다면 그건 잘못된 연주라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뮤지션의 연주가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가를 연주자들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이태윤: 리얼 세션은 음악적 교감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자 교감이다. 숫자로 시간을 세밀하게 쪼개는 비트가 아닌 인간의 그루브가 넘쳐나는 진정성 있는 음악이다. 감히 컴퓨터가 표현할 수 없는 ‘인간이 만든’ 소리의 최상급이다.

인터뷰 진행 및 정리 /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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