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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

[제 15호] We Are The Night [제 15호] We Are The Night 다른 이름과 음악으로 활동하다 과감하게 장르를 전환한 2013년에 새 이름으로 첫 앨범과 함께 거듭났던 밴드 위아더나잇. 지난 10월 15일 2년 만의 새 EP 「별, 불, 밤 이런 것들」을 공개했다. 밴드의 네 멤버들과 만나 밴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2015년 4월부터 차근차근 디지털 싱글들을 공개해왔다. EP나 앨범을 공개하는 방식보다 4, 5곡을 하나씩 별개로 순차적으로 공개한 이유는 무엇인가? 함병선 CD시장이 붕괴되어 우리의 고정팬들이 아니면 CD를 구입하지 않는 현재 분위기도 있고, 새로 만든 곡들이 각각 모두 싱글로 주목받아도 될 곡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한 수록곡이 아니라 타이틀로 놓아도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 .. 더보기
[제 15호] JTR [제 15호] JTR JTR은 스웨덴의 트리오로, 형제로 구성되어 있다. 부모가 모두 싱어이자 송라이터라 어렸을 때부터 스튜디오 생활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게 된 이들은 스웨덴이 아닌 호주 엑스팩터에 출연하면서 알려졌다. 국내에도 공개된 이들의 첫 앨범 수록곡은 모두 JTR 삼형제의 작품으로 채웠다. (국내 소개된 아시아 에디션에는 JTR의 창작곡과 함께 두 곡의 커버곡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JTR은 스웨덴 출신인데 어떻게 호주 엑스팩터에 나가게 되셨는지요? 양아버지가 호주 분이라 어렸을 때부터 호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JTR을 시작할 때 스웨덴에는 엑스팩터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없어서 호주에서 먼저 시작하게 된 거죠. 어렸을 때 어떤 음악을 들었나요? 핸슨(Hanson)의.. 더보기
[제 14호] Dirty Loops [제 14호] Dirty Loops 지난 2014년 봄 스웨덴의 팝 퓨전 밴드 더티 룹스는 요나(Jonah Nilsson. 보컬, 피아노), 헨릭(Henrik Linder. 베이스), 그리고 아론(Aron Mellergardh. 드럼)로 구성된 트리오로, 세계시장에 데뷔 앨범 「Loopified」(2014)를 선보였다. 간결한 팝 멜로디 위에 펼쳐지는 수려한 연주력은 국내 실용음악과 학생들부터 전자음보다 리얼 연주의 매력을 찾는 음악 팬까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첫 단독 내한공연에 이어 2015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두 번째로 국내 팬들과 만난 이들을 무대가 막 끝난 후 아티스트 대기실에서 만났다. 세 사람이 처음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게 된 것은 2011년 레이디 가가(Lady Ga.. 더보기
[제 14호] Asian Chairshot [제 14호] Asian Chairshot 지난 비굿매거진 제4호에서 아시안 체어샷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아시안 체어샷은 첫 EP 「탈」(2013)을 공개했던 신인 밴드였다. 현재 아시안 체어샷은 2014년에 발표한 정규 앨범을 통해 한국 정서와 서양의 클래식 록/사이키델릭 시대 에너지를 절묘하게 조합해내는 실력 있는 밴드로 평단의 고른 호평을 얻어냈다. 이제 2015년, 그들은 4곡의 새 노래를 담은 두 번째 EP 「소나기」를 미국까지 건너가 녹음해왔다. 2년 동안 성장한 그들과 만나 미국에서 얻은 경험과 새 음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시안 체어샷의 멤버는 황영원(보컬, 베이스), 박계완(드럼), 손희남(기타)이다. 이번 새 EP의 녹음을 위해 제프가 밴드 전체를 시카고로 초대했다. 이 계획은.. 더보기
[Web Only] [The K Festival 2014] 한국어로 노래하는 태국 아티스트들 (2) - Nutty Nathamon (나티 나타몬) 나티 나타몬(Nutty Nathamon)은 2010년 티브이 채널9 틴 슈퍼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2위에 입상하며, 17세에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그후로 2012년부터 한국 아이돌 팝에 빠져든 그녀는 모 동영상 소셜 네트워크에 K-POP 노래와 안무를 커버해 동영상으로 올렸고, 그 후 태국 내 네티즌들의 인기를 얻으며 2백 2십만명의 팔로우를 기록했다. 태국 내에 있는 한국 스탭들이 설립한 한 연예기획사를 통해 그녀 역시 한국식 아이돌 팝 양성 시스템을 체험했고, 이번 The K Festival 공연을 한국 무대 첫 데뷔로 삼아 한국 안에서 한국어로 가창하는 태국가수로 활약할 계획이다. 그녀를 행사 이틀 전인 10월 1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한국은 첫 방문인가? 나티 나타몬(이하 N). 방한.. 더보기
[Web Only] [The K Festival 2014] 한국어로 노래하는 태국 아티스트들 (1) James Jirayu (제임스 지라유) 지난 10월 3일과 4일, 인천 송도신도시 달빛축제공원(작년부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에서 개최된 'The K Festival 2014'에는 아이돌 그룹부터 인디 밴드들까지 다양한 국내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색적인 해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다. 분명 외모는 우리와 다르지만 한국의 관객들 앞에서 한국어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 두 남-녀 보컬리스트는 10월 3일 첫 날 무대의 흥을 한껏 높여주었다. 그 가운데 태국 최고의 통신회사 AIS와 최대 유통회사 7-eleven , 토요타 자동차 메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제임스 지라유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태국의 인기 스타가 한국 아이돌 팝의 양성 시스템을 겪어본 느낌은 과연 어땠을까? 행사 2일 전 한국에 도착한 그와 인터뷰를 가졌.. 더보기
[제 4호] 아시안 체어샷(Asian Chairshot) "다른 악기를 쓰지 말고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음을 내는 트리오가 되려고 한다. 요즘엔 건반을 쓰고, MR을 트는 밴드도 많지 않은가. 우린 클래식 록 밴드, 오리지널 감성을 가진 밴드처럼 연주하고 싶고, 그걸 우리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싶다. 그렇지만 기타 없이 두 명이 할 때 음악은 평크에 가까웠다. 기타리스트가 들어오면서 드디어 우리가 하고 싶은 곡을 할 수 있었고, 생각의 폭도 넓어졌다." - Asian Chairshot 인터뷰 진행 / 한경석 사진 / Robin Kim 더보기
[제 4호] The Moss (이혜림) "오래 전부터 자극적인 소리를 좋아해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많이 들었다. 베이스를 연주하다보니 록 밴드로 활동하는 것이 적절했고, 내 관심사에 맞게 록 밴드이면서 일렉트로닉 성향의 음악을 하는 밴드를 찾았는데, 스키조가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였다. 스키조에서 활동하면서 곡을 쓰고 프로듀싱도 해보고, 이런저런 시도를 했던 결과물이 [OSOI]에 담겨있다. 사실 이 앨범은 오래 전에 작업을 해놓았던 음악이다. 수록곡들은 3년 전쯤 다 완성이 된 상태였다. 그 시절에 좋아하고 그 시절에 익숙한 것을 토대로 만들다 보니 지금 트렌드보다는 그 시절의 트렌드나 성향이 들어가있다. 다음에 발표할 음악은 지금 관심사와 트렌드도 반영하게 될 거고, 그러다보면 이번 앨범과는 또 다른 음악이 나올 것이다." - The Mos.. 더보기
[제 3호] 24 HOURS + 밴드의 이름과 이번 앨범의 타이틀을 합치면 지난해 슈퍼소닉 헤드라이너였던 1980년대의 밴드 뉴 오더(New Order)와 그 전신인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을 배출한 팩토리(Factory) 레이블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의 제목인 ’24 Hours Party People’이 된다. 혹시 그 영화가 이번 앨범 제작에 미친 영향이나 영감 같은 것이 있나? - 승진: 음… 그렇지 않다. 영화는 나 혼자 봤고 곡 제목을 이렇게 하자고 밀고 나갔다. - 지원: 사실 나는 그 시절을 잘 모른다. - 혜미: 우리 밴드 이름을 소개할 때마다 사람들이 그 영화 이야기를 하길래 영화를 보긴 했다. 영화를 보면서 내용에 영향을 받진 않았지만 앨범 작업을 하면서 자꾸 이 영화 제목이 떠올랐다. 그래서 앨범 타.. 더보기
[제 3호] 마리서사 + 새 앨범인 2집 「Lovesick」을 작업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인가? - 김성범: 1집과 비교했을 때 기본 뼈대는 유지하고 있지만 1집과 달리 2집은 거품을 많이 뺐다고 할까. 1집은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에 중점을 뒀다면 2집은 사람들이 듣기 좋고 듣기 편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본다. 가사도 더 솔직해졌고, 공연 때도 예전보다 더 다양한 모습과 음악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마디로 하자면 많이 성숙해졌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신경 쓰지 못했던 음악 외적인 요소까지 신경을 쓰게 되었다. + 마리서사의 노래는 대부분 ‘사랑’이며, 그중에서도 ‘아픈 사랑’이다. 이번 새 앨범도 여전히 ‘사랑’을 노래한다. “사랑은 세상 모든 사람의 경험과 닿아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