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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s

[제 4호] The Moss (이혜림)



"오래 전부터 자극적인 소리를 좋아해서 일렉트로닉 음악을 많이 들었다. 베이스를 연주하다보니 록 밴드로 활동하는 것이 적절했고, 내 관심사에 맞게 록 밴드이면서 일렉트로닉 성향의 음악을 하는 밴드를 찾았는데, 스키조가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였다. 스키조에서 활동하면서 곡을 쓰고 프로듀싱도 해보고, 이런저런 시도를 했던 결과물이 [OSOI]에 담겨있다. 사실 이 앨범은 오래 전에 작업을 해놓았던 음악이다. 수록곡들은 3년 전쯤 다 완성이 된 상태였다. 그 시절에 좋아하고 그 시절에 익숙한 것을 토대로 만들다 보니 지금 트렌드보다는 그 시절의 트렌드나 성향이 들어가있다. 다음에 발표할 음악은 지금 관심사와 트렌드도 반영하게 될 거고, 그러다보면 이번 앨범과는 또 다른 음악이 나올 것이다."
- The Moss


인터뷰 진행 / 한경석
사진 / Robi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