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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ct

2015 Pentaport Rock Festival Mini Report - Day D-1 : 2015 펜타포트 뮤직 스팟

2015 Pentaport Rock Festival Mini Report 

- Day D-1 : 2015 펜타포트 뮤직 스팟


안녕하세요, 비굿매거진 페북지기입니다. 안산 밸리 미니 리포트로 인사드리고 2주만에 다시 펜타포트 미니 리포트로 인사드립니다. 오늘이 펜타포트의 시작일입니다만, 그 전에 일종의 관계자들의 전야제라고 할 수 있는 '펜타포트 뮤직 스팟'이 올해도 개최되어서 비굿매거진은 일단 그 행사부터 먼저 찾아갔습니다. 특히 올해는 펜타포트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에 이번 행사의 의미는 나름 뜻깊다고 할 수 있겠죠? 그 행사가 열린 인천 송도 신도시 복합문화행사장 '트라이볼' 2층에 들어서니, 10년간 개최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포스터와 다양한 사진들, 그리고 올해의 주요 출연 아티스트들의 사진과 플랜카드가 걸려있었습니다. 잠시 장내 사진 좀 보시죠. 






이 날 행사는 먼저 결성 50주년을 맞고 한국에서 2007년 이후 오랜만에 공연을 갖는, 2015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첫 날의 헤드라이너 스콜피언스(Scorpions)의 라운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한국-일본-홍콩의 공연 예술 기획자들이 발제자로 참여한 컨퍼런스, 그리고 간단한 뷔페식과 함께 진행된 3팀의 아티스트들의 미니 쇼케이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의 진행을 맡은 과거 익스(Ex) 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겸 경인방송 DJ로 활약중인 이상미님. 밴드 하실 때보다 훨씬 예뻐지셨네요. 



드디어 전갈 형님들꼐서 기자회견장에 나오셨습니다!!! 여전히 록커 필이 넘치시네요.



스콜피언스의 창단 멤버이자 50년간 밴드를 지켜온 터줏대감인 기타리스트 루돌프 쉥커(Rudolf Schenker). 정말 연륜 쌓인 여유로운 모습이죠?



우리가 스콜피언스의 노래들을 사랑하게 만드는 데 어쩌면 가장 큰 공헌을 했을수도 있는, 보컬리스트이자 역시 창단 멤버 클라우스 마이네(Klaus Meine). 프론트맨답게 주로 그가 대부분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앨범 [Lovedrive] 활동부터 가입하여 지금까지 루돌프와 함께 트윈 리드기타를 형성하고 있는 마티야스 얍스(Matthias Jabs)의 모습. 환갑이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게 젊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밴드의 멤버가 된 폴란드 출신의 베이시스트 파우엘 마시워다(Pawel Maciwoda)는 1967년생. 선글라스가 참 잘 어울리네요. ^^



1997년부터 밴드 멤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던 드러머 제임스 코탁(James Kottak)의 모습. 검은 데님 재킷과 금발 머리가 참 잘 어울리네요. 



인터뷰는 30분간 진행되었고, (거의 모든 시간이 포토타임이었지만) 밴드 멤버들은 기자들을 위해 포즈도 취해주셨습니다. 참 여유롭고 친절하신 전갈 형님들이셨네요.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시간에는 '서울소닉'을 통해 한국 아티스트의 해외 소개와 공연등을 담당하신 DFSB Kollective의 조수광 대표, 홍콩의 국제 음악 페스티벌인 Clockflap Music & Arts Festival의 디렉터이신 마이크 힐(Mike Hill), 일본 Zepp Live/Backstage Project 의 대표 케이지 스키모토, 그리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10년간 이끌어온 예스컴 엔터테인먼트의 윤창중 대표 등의 기조 발표가 있었고, 그 이후 루비 레코드 이규영 대표의 사회로 '한국의 페스티벌 역사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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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이야기들이 지나간 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한 네트워킹 파티와 식사가 제공되는 동안, 세 팀의 아티스트들이 컨퍼런스 무대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바로 이 날 비굿매거진과 인터뷰를 가진 호주의 인디 팝/록 밴드 쉐퍼드(Sheppard)가 자신들의 대표곡 두 곡을 오직 기타 한 대만 갖고 불러주었고, 뒤를 이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들의 공연을 섭외할 정도로 국악 크로스오버 록이라는 고유한 사운드로 세계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잠비나이, 그리고 경쾌한 일렉트로닉 록을 구사하는 위 아 더 나이트(We Are The Night)까지 좋은 음악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지요. 



(위) 호주 밴드 쉐퍼드(Sheppard). 특히 남자 보컬리스트이자 밴드의 리더 조지 쉐퍼드(George Sheppard, 사진 맨 왼쪽)는 정말 밝고 명랑한 청년이었어요. 진짜 행복 바이러스 전파자 같았습니다. (아래) 잠비나이의 열정적인 연주 모습.



이렇게 펜타포트 10주년을 기념하며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나눠본 '펜타포트 뮤직 스팟', 그리고 페스티벌의 전야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이 글 업로드 끝나면 페북지기도 펜타포트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펜타포트 2015'의 3일간의 열기 넘치는 이야기는 총 3편으로 비굿 매거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속보로 이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