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e Act

2015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Ansan M Valley Rock Festival) Mini Report - Day 2

2015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

(Ansan M Valley Rock Festival) Mini Report - Day 2


사진 제공: CJ E&M



안녕하세요, 비굿매거진 페북지기입니다... 페스티벌 2일차에는 오전-낮시간에 정말 비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그래도 페스티벌에서 울려퍼지는 신나는 음악들과 아티스트의 열정을 함께 느끼고자하는 관객들의 열기를 수그러들게 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면 2일차의 하이라이트 무대들을 한 번 체크해 볼까요? 



이 날의 첫 번째 기대했던 무대는 바로 코어 매거진과 우리의 영원한 댄스 팝 여신, 김완선!! 2년 전 시티브레이크에서 손무현-이태윤 등의 프로젝트 밴드 마스터4와 협연한 이후 한 번 더 밴드의 지원 속에서 우리에게 추억의 대표곡들을 들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그들의 활기찬 무대를 보게 되어 반가웠던 갤럭시 익스프레스!!!! 사진 속에 그들의 열정적 무대 매너가 그대로 잘 녹아들었네요. 비가 퍼붓듯이 왔어도 끄떡없는 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습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 그리고 록 페스티벌의 단골 손님 페퍼톤스는 록 페스티벌에서 로맨틱한 낭만을 즐기러 온 연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뮤직비디오도 찍어갔었던 오케이고우(OK GO)! 그들의 무대는 라이브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그들이 추구하는 재미와는 또 다른, 열정적으로 연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정말 밴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간에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Black Dog>도 연주하면서 살짝 하드한 사운드에도 자신있음을 보여주었네요. 



다이나믹 듀오의 무대는 비록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이라 해도 확실한 풀 밴드 세팅을 통해 정말 리얼한 펑키 그루브를 그들의 매력적인 랩과 함께 들려주었습니다. 중간에는 댄서들도 나와서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어주었죠. 



페스티벌 스테이지에 어둠이 확실히 내려오자, 2일차의 프라임타임은 완벽한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3연타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그린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인 이디오테입(IDIOTAPE)은 그들의 1-2집의 대표곡들과 함께 게스트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멤버들과 함께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그리고 피아의 보컬리스트와 함께 비스티보이스의 <Sabotage>를 연주해서 공연장에서 처음 이들을 만난 팬들과 친숙함을 다졌습니다. 



2일차 빅탑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 바로 케미컬 브라더스(Chemical Brothers)!!!! 개인적으로는 2007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그들의 무대를 처음 보았는데, 그 때 그들이 선보인 신시사이저의 벽과 거대한 LED 영상들을 잊을 수가 없었네요. 이번 공연에서는 LED대신 일종의 레이저 쇼를 선보이면서 무대 뒤에서 꾸준히 화려한 영상미학이 흐르는 가운데, 그들의 대표곡들과 신곡이 어우러진 세트리스트로 8년 전과 약간 방향이 다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Glen Check (위) / Blocs (아래)



케미컬 브라더스의 공연이 끝나고도 안산밸리는 항상 새벽 3-4시까지 공연이 계속 이어집니다. 일렉트로닉 3연타의 마지막을 장식한 글렌 체크, 저희 비굿 매거진 13호에서 인터뷰로도 소개되었던 블락스, 그리고 올해 들어 록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석하면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노라조, 2013년 데뷔하여 2장의 앨범으로 영국 인디 록 씬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드렌지(Drenge)까지 다시 굵어진 빗줄기 속에서도 페스티벌의 토요일 한밤의 열기는 계속 뜨거웠답니다. 자, 그럼 저는 내일 3일차, 일요일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께요!!   



노라조 (위) / Drenge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