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연말 해외 각종 음악매체에서는 2012년을 결산하는 각종 베스트 앨범과 싱글 리스트가 발표되었다. 새로운 한 해의 흐름을 다시 쳐다보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음악 흐름을 정리를 할 필요가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b.goode 매거진도 지난해 우리의 귀를 자극했던 ‘좋은 해외 음반들’ 리스트를 만들었다. 선정 결과로 보면 과거에 비해 노장의 복귀작이 늘어났고 주류와 인디 씬의 새로운 흐름도 많이 반영되었다. 물론 여기 소개하는 음반들보다 더 해외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은 음반이 여럿 있겠지만, 해외 음반의 경우 되도록 국내에서 CD(나 최소 앨범 전체 음원)으로 공식 배급된 작품을 선정 범위에 두었다. 처음에는 30장을 선정하려고 했지만, 결국 최소 2명 이상의 필진의 추천을 받은 범위에서 앨범 리스트를 선발하다보니 결국 25장으로 압축되었다. 이 리스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잭 화이트가 중견이라면 나머지 10위권에 올라온 (즉, 다수의 득표를 받은) 앨범들의 주인공들이 음악계의 ‘백전노장’들이거나 아니면 갓 데뷔한 신인 뮤지션들이라는 점이다. 주류의 팝 차트를 댄스 팝 계열 아티스트들이 수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동안, 음악적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들을 내놓을 수 있는 뮤지션의 조건은 ‘오랜 내공’, 또는 ‘참신한 패기’라는 의미가 될까? [※ 애초 이 원고는 1월에 기획되었지만 창간 과정이 늦어진 탓에 지금에야 싣게 되었다. 시기가 조금 늦긴 했지만 이 25장의 앨범 리스트가 b.goode 매거진의 음악성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싣기로 했다.]
1위: Jack White - Blunderbuss
2위: Frank Ocean - Channel Orange
3위: Van Halen - A Different Kind Of Truth
(이후 앨범들은 이 블로그에서는 순위만 알려드립니다. 자세한 리뷰 내용은 비굿 매거진 제 1호를 직접 수령해 확인하세요.)
4. Bob Dylan - Tempest
5. Leonard Cohen - Old Ideas
6. Fiona Apple - The Idler Wheels…
7. Bruce Springsteen - Wrecking Ball
8. Smashing Pumpkins - Oceania
9. Mumford & Sons - Babel
10. Gotye - Making Mirrors
11. Muse - The 2nd Law
12. Sigur Ros - Valtari
13. Cat Power - Sun
14. John Mayer - Born And Raised
15. Deftones - Koi No Yokan
16. Donald Fagen - Sunken Condos
17. Jessie Ware - Devotion
18. The Wallflowers - Glad All Over
19. Norah Jones - Little Broken Hearts
20. Kendrick Lamar - good kid m.A.A.d city
21. Mark Lenegan Band - Blues Funeral
22. Air - Le Voyage Dans La Lune
23. Neil Young & The Crazy Horse - Psychedelic Pill
24. Green Day - Dos
25. Asia -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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